숙제하기 싫어서 쓰는 뻘글이다. 내용도 뻘글성이 짙으므로 너무 신뢰하지 말 것[...]

게임에서 우리는 조이스틱과 버튼, 키보드나 마우스 등으로 (기타장치 몰라ㅡㅡ) 즐기게 되어있다. 얌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 있는 가 하면 혼신의 연타를 해야만 즐길 수 있는 게임도 있다(대표적으로 스포츠게임) 여기서 연타에 대해서 고찰해보고자 한다.

 옛날에는 게임마다 달랐지만 요즘 게임은 보통 60프레임으로 제작되고 있다. 프레임이란 대충 말하자면 초당 지나가는 장면의 갯수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예를 들어 30프레임이면 초당 30장의 장면이 지나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좀 뚝뚝 끊겨보이며 움직임이 빨라보인다. 60프레임은 30장에 비해 부드럽게 보여 상대적으로 느리게 보인다. 60프레임 이상으로 가면 인간이 구분하기 매우 어려워져 보통 게임은 60프레임으로 제작된다(57프레임이나 기타프레임도 있음). 그럼 우리가 조종할 때 입력은 얼마나 정밀하게 신호를 받아지는 것일까?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60프레임의 입력을 받는다. 여기서는 일반적인 경우만을 보도록 하겠다. 60이라고 연타가 60번을 받는다는 건 아니고

 "눌렀다 뗐다" 총 합해서 60번이다. 누르는데 1프레임, 떼는데 1프레임.
여기서 누르는 게 "1", 떼는 게 "0"이라고 한다면 계속 누르고 있으면 60프레임동안 1. 안누르고 있으면 60프레임동안 0이다. 그럼 이론적으로 "눌렀다 뗐다"의 최대연타횟수는 60/2=30타로 30연타가 나온다. 이 연타가 적용되는 적합한 게임의 예를 들어보자.

 아주아주 먼 옛날 코나미에서 만든 올림픽게임이 있었다. 제목도 까먹었고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이 게임이 60프레임 입력을 받을 수 있을지조차도 모르겠다!! 하지만 받는다 가정하고!! 예를 들어보자. 100m 달리기 종목이 있다고 치자. 이 종목은 빨리달리려면 단순히 버튼을 빠르게 연타하면 된다. 누르고 있으면 안되고.. 눌렀다 뗐다를 반복. 이론상 초당 30번 연타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보통 인간이 칠 수 있는 연타속도는 저거의 반도 못미친다. 보통 사람이 연타를 하면 8~12,13연타가 나온다. 30연타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숫자다. 그래서 사람들은 플라스틱자, 동전 등 도구를 이용하여 연타를 빠르게 하려 노력하지만 역시 이론한계치에는 부족하다. 그럼 순수 손으로 인간의 한계치는 어디인가..전세계 최고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의 "타카하시명인(高橋名人)"이라는 선생이 1초당 단일버튼 16연타의 기록이 있다. 이걸 눈앞에서 실제로 본다면 경이적인 스피드의 연타속도를 볼 수 있는데 아주 오래된 기록이긴 하지만 이 기록은 인간이 낼 수 있는 한계점에는 틀림없다. 이렇게 빨라도 30의 반밖에 되지않아, 사람들은 "자동으로 눌렀다 떼주는 장치"를 사용하게 된다. 실제로 이 장치를 사용하면 스포츠게임의 경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까의 100m 달리기종목은 게임상 이론최고치 기록을 낼 수 있다. 입력받을 수 있는 30프레임 최고치를 자동으로 눌러주니 그 연사속도로는 무조건 최고기록일 터. 이것이 널리 전파되어 가정용게임기 등 특수한 패드에는 자동연사가 들어가서 쾌적한 게임라이프를 즐기게 된 것도 있지만 혼신의 연타를 하여 쟁취하는 그 맛을 잃게 되는 면도 있어 안타까운 면도 있다. 다른 예를 들어보자. 슈팅게임 [이카루가](2001년 Tresure)에서는 누르고 있으면 탄이 두 줄로 자동으로 나간다. 속도는 30프레임으로 눌렀다 떼는 것이 자동으로 반복된다. 여기서 이 게임의 특성상 필요에 따라 "한 줄"로 된 탄을 쏴야할 경우가 있다. 방법은 샷버튼을 눌렀다 떼면 되는데 누르는데 1프레임, 떼는데 1프레임 2프레임안에 눌렀다떼는 동작을 완료해야한다. 가끔 쓰면 아무렴 상관없겠지만 이게 연속적으로 필요할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30번 연타를 해야하는데 조이스틱까지 붙잡은 상태에서 한 손으로 할 수 있을리가 없다. 여기서 연사장치를 쓰면 참 편하게 눌렀다뗐다를 반복하여 일자탄이 주루룩 나가니 이 얼마나 편한 세상인가(참고로 일본의 한정된 게임센터만 이렇게 되어있다. 국내에 이런 곳 없으니 기대하지 말 것) 이 장치로 인해 엄청난 기록들이 나오기도 한다.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자면 건반류게임으로 아케이드에 BEATMANIA와 EZ2DJ가 있고 온라인으로는 EZ2ON, O2JAM, 캔뮤직, 아스트로파이트 등이 있다. 여기서도 패턴상 일렬로 동일버튼 연타가 나오기도 하는데 혼신의 힘으로 두들겨주면 된다. 여기서도 물론 30번 입력을 받을 것이다. 과거에는 어쨌던간에 요즘 음악게임들은 전부 60프레임이기 때문이다. 건반류에서는 인간이 칠 수 있는 박자는 어디가 한계점인지 알아보자. 우선 가장 무난한 BPM 150짜리 곡에 대해서 알아보자. BPM은 Beats Per Minute로 1분에 몇 번 템포가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척도다. 150이라 함은 1분에 150번 템포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쉽게 말하자면 베이스음. 규칙적으로 쿵쿵 거리는 것들). 베이스음이 150번 나올 때 박자는 4비트박자로 쿵, 쿵, 쿵, 쿵 이렇게 나온다. 초당으로 계산하면 2.5Tempo/sec 쿵쿵쿠-에 1초다. 이걸 2배로 빠르게 친다고 생각해보자.
 4비트박자일 때 2.5 Tempo/sec
 8비트박자일 때 5.0 Tempo/sec
 16비트박자일 때 10.0 Tempo/sec (여기까지는 인간이 무난하게 가능)
 32비트박자일 때 20.0 Tempo/sec (단일연타로는 실질적으로 무리!)
 64비트박자일 때 40.0 Tempo/sec (이건 아예 입력받는 이론치를 넘어선다!!)

앞서 말했던 게임에서의 한계연타속도는 30타/sec라 했다. 위의 Tempo는 연타로 봐도 동일한 경우로 64비트부터는 단일버튼을 생각한다면 이론상으로도 연타가 불가능하니 절대로 완벽하게 칠 수 없다. 물론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 64비트 단일버튼 연타는 현재까지 만들어진 적도 본 적도 없다(만약 있다면 그런 패턴은 쓰레기통에 갖다 버려야할 것이다) 150BPM은 그렇게 빠른 템포는 아니므로 좀 더 올려보자. 200 BPM. 3.33타/sec

 4비트 3.33(분수로 10/3)타/sec
 8비트 6.66(분수로 20/3)타/sec
 16비트 13.33(분수로 40/3)타/sec (매우 빡세지만 가능하다)
 32비트 26.66(분수로 80/3)타/sec (연사장치 없이는 불가능이라 보면 된다)
 64비트 53.33(분수로 160/3)타/sec (......)
보통 저런 연타는 "트릴"이라는 패턴으로 번갈아가면서 나오는데 버튼이 2개로 나뉘면 이론상 64비트까지는 아무리 빨라도 30연타 이하이므로 어디까지나 "칠 가능성"은 있지만 과연....170BPM만 되어도 32비트나오면 번갈아 나오는 걸 동시에 눌러도 힘든 판인데...

 .......근데 난 이런 논리개판인 글을 왜 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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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칡 2008/05/22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150bpm에서 32비트까지가 가능하다라..
    흥미로운 글인듯 잘봤어~

    그나저나 타카하시명인의 연타는 정말 사람이 가능한것인가....후덜

  2. IRAIST 2008/05/23 0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넌 64비트까지 해봐

  3. 이로리♡ 2008/05/23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제는 좋은데 글은 어수선...
    글쟁이가 되시려면 노력이 필요하시겠 (...)

  4. Ryunan 2008/05/24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의 펌프라면 32비트, 64비트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된다.

  5. 2008/05/24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6. 2008/05/31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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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D. 2008/06/02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만보자 명 가속부분 거기가 200 16비트니까.. 초당 13연타;;
    ..잠깐. 레이지 중간이 연타로 나오면 15연타..? 최고기록급인데?;

  8. ycm 2008/06/23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라고 썼는진 모르겠지만..

    나도 연타 못하겠음..

    짧은 3~4연타는 치겠지만..

    그 이상이 나오면 못치겠음..